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임신일기3

임당 인슐린 시작 (휴뮬린엔퀵주) 공복혈당이 지속적으로 120 대가 나오면서 , 결국엔 인슐린 시작 . 임당(임신성 당뇨) 인 경우 , 공복혈당 목표 95mg/dl 이하 식후 1시간 후 140 mg/dl 이하 식후 2시간 후 120 mg/dl 이하가 요구된다 . 임신의 과정이 이렇게 힘들 줄 몰랐음 ㅠ 누가 .. 임신했을 때 많이 먹으라고 했던가 . 임당 산모에겐 모든 것이 그림의 떡 . 직업이 간호사인 난 , 환자에게 수십번의 교육도 해보고 , 찔러도 보았었으나 , 막상 내가 내 배를 찌르려고 하니 .. 낯선 느낌 . ㅠ 그래도 건강한 아이를 위해 꿋꿋하게 이겨내 보려고 한다 . 12/ 21 인슐린 16단위 시작 . 12/22 아침공복 100 이상 ->> 2단위 증가 ->18단위 12/23 아침공복 100이상 ->>2단위 증가 -> 2.. 2022. 12. 24.
임신 5주 유산기 , 응급실행 안 좋았던 기억이 다시금 스쳐 지나간다. 비록 3년 전이긴 하지만 , 아직도 그 상황은 생생하게 기억이 나기 때문이다. 아기집을 확인하고 몇일 되지 않았는데... 외출 후 집에 오니, 속옷이 축축하고 쇼파에 뷹은 무언가 묻은 느낌이 난다. 급하게 화장실을 가보니, 속옷이 흥건하게 젖었다. 분홍식이 묻어나는 순간. 덜컥 겁이 났다. 어렵게 찾아온 아이가 다시 ... 떠나면 어떻하나. 일요일 저녁 8시 30분 .. 다니는 산부인과는 응급진료가 없기 때문에 , 집근처 대학병원 응급실로 택시를 타고 갔다. KTAS 구역에서 중증도 분류. 자리배정 , 피검사, 코로나 검사 , 초기문진 여러번, X- ray 검사 , 소변검사.. 그리고 2-3 시간 지난 후 초음파를 확인 하게 되었다. 전공의 두어명에 간호사 까지... 2022. 8. 31.
기적같이 찾아온 임신 ( 임신확인 ) 6월 24일 금요일, 캐리비안베이에 가서 신나게 놀았다. 얼리버드로 저렴하게 구매한 표를 그냥 둘 수 없어서... 비가 억수록 온 다음날 캐비 방문.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서, 기구 타는데는 30분 이상 기다리면서 슬라이딩 보트를 탔었었다. 수영도 잘 못하고, 물도 무서워 하는 1인 인데... 그때는 짝꿍에게 맞추기로하고 열심히 놀아줌. 그 땐 몰랐다. 캐비가 올 여름 마지막 물놀이가 될줄은.. ㅎ 7월 3일 생리 예정일이 이틀이 지나도 소식이 없어서, 혹시나 테스트를 해보았다. 늘 생리전에 찾아오는 증후군 같은 증상들은 있었다. 가슴이 아프다거나, 피곤하다거나.. 그리곤 실망했던 적이 여러번이었던지라... 증상만으론 확인 할 수 없는 것이 임신이더라. 테스트가 두줄로 비치는 순간.... 기쁨과 함께 .... 2022. 8. 31.
반응형